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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3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시대의 개막 - 3 러시아에 비하면 미국의 인적, 경제적 희생은 극히 적었다.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미국인은 50만 명이 채 안되지만, 러시아인 사망자는 무려 2000만 명에 이르렀다. 러시아의 실질임금은 5년간 전쟁을 치르면서 무려 60퍼센트나 떨어졌다. 제강은 33퍼센트, 선철은 41퍼센트, 트랙터는 76퍼센트나 생산량이 줄었다. 반면 미국인들은 전쟁으로 부유해졌으며, 가처분 소득은 40퍼센트나 높아졌다. 1945년 미국은 소련보다 12배나 많은 석유를 생산했고, 전기와 제철 생산량도 6배나 많았다. 레오 질라드는 헝가리 출신이며, 1933년부터 핵 연쇄반응의 가능성을 연구했다. 그는 핵무기 군비경쟁의 위험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원자력 정책에 대해 대통령에게 조언할 과학자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 역사 2021. 3. 19.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시대의 개막 - 2 3월 말, 스탈린은 체코슬로바키아 지도자들을 만나 자기 의사를 밝혔다. "독일 놈들과 싸울 것이고, 끝까지 그럴 겁니다. 하지만 동맹국들이 독일을 살려주고 그들과 뒷거래를 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독일 놈들은 가차 없이 대하지만, 동맹국들은 애들 다루듯 합니다." 서방연합군이 소련군보다 먼저 베를린에 도달하기 위해 내달릴 것이라는 공포에 사로잡힌 스탈린은 가장 큰 전리품을 빼앗기지 않기로 했다. 3월 29일, 야전군 지휘관인 게오르기 주코프 원수와 이반 코네프 원수에게 모스크바로 날아와 제3 제국 수도를 함락시키는 계획을 짜라고 명령했다. 이틀 뒤인 4월 2일, 스탈린은 휘하 지휘관들을 모아 베를린에 대한 최후 공세에 협의했다. 제1 우크라이나 전선군 사령관 이반 코네프를 앞서 불려 설명하.. 역사 2021. 3. 18.
한국 전쟁 때, 북한의 남침을 예상 못한 미국 한국 전쟁 때, 북한의 남침을 예상 못한 미국 이건 1950년 1월에 보고 된 CIA의 한국정세보고서다. 지금은 비밀이 해제돼서 인터넷으로 볼 수 있다. 번역하면 대충 이런 뜻이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북한군의 38 선 남하 움직임은 아마도 공격적 성향을 지닌 한국군에 대한 방어 목적이 라 판단됩니다. 또한 만주에서 중국 공산당에 의해 잘 훈련된 유입 종자가 북한군에 추가되었는데 얘들은 북한군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전투 잠재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북한군은 38 선 인접부대에 탱크와 야포를 배치하고 있으며 공군력을 개발해 힘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북한 애들의 힘이 강해짐에도 불구하고, 점점 효율성이 높아지는 한국 육군에 대한 확실한 우위를 개발하지 않는 한, 남침 가능성.. 역사 2020.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