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1 브레겐츠 음악축제, 오스트리아의 세계 3대 음악축제 '보덴'(Bodensee) 호수는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의 국경에 맞닿아 있는 호수인데, 이 호수의 동남쪽 끝에 보면 오스트리아의 '브레겐츠'(Bregenz)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인구가 3만이 채 안 되는 아주 작은 마을이다. (27,154명) 하지만 유럽에서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이 마을의 자랑거리가 하나 있다. 그건 바로 '브레겐츠 페스티벌'. 매년 7~8월에 열리는 오페라 축제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년 뒤, 오페라 음악을 사랑했던 브레겐츠 마을의 사람들은 이곳에 음악축제를 열 계획을 세웠다.(사실 오스트리아 사람들 거의 전부가 클래식 마니아, 오페라 마니아임.) 근데 너무 작은 마을이라 오페라 극장을 짓는 건 노무 무리였다. 그래서 발상을 전환하여, 경치 좋은 호수에 두 개의 바.. 역사 2020. 8. 20.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