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익현1 최고 북방군의 수장, 이괄의 난 - 4 이괄이 한양으로 입성하자, 한양에 남아있던 하급 관리들은 관복을 차려입고 나와 영접했다. 한양 주민 일부는 길을 닦고 황토를 뿌려 이괄의 군대를 환영했다. 그리고 이괄이 한양으로 왔던 흥안군(선조의 10번째 아들)을 새 왕으로 옹립하니, 조선 천하에 2명의 왕이 양립한 것이었다. 이괄은 자신이 옹립한 새 왕인 흥안군의 이름으로 한양 인근 고을에 선전관을 파견했다. 한양 인근 고을은 크게 혼란에 빠졌으며, 때마침 인조가 보낸 선전관도 한양 고을에 도착하였다. '한양은 역적에게 넘어갔다. 한양에서 오는 선전관은 모두 목을 베어라!' 인조는 있는 힘을 다해 충청도 경계로 들어갔으며, 이때 충청병사 이완(이순신 장군의 조카)이 인조를 맞이하였다. '전하께오서 역적 무리의 화를 당하셔 이리 고초를 겪으시니... .. 역사 2021. 3. 9.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