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한도 제한 계좌 해제 방법
이번 글은 신한은행에서 계좌를 새로 개설했을 때 한도 제한 계좌를 해제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요즘에 은행에서 처음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보통 한도 제한 계좌로 개설이 된다. 이체 한도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불편한 것이 현실이다.
나도 최근에 신한은행에서 모바일 앱으로 비대면 입출금 계좌를 개설을 했는데 한도 제한 계좌로 개설이 됐다.
위 사진은 신한은행 앱에서 확인한 화면이다. 계좌명 앞에 '한도 제한 계좌 1'이라고 붙어있다. 그래서 신한은행의 한도 제한 계좌를 해제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한도 제한 계좌
국내 은행들은 2015년 범죄에 악용이 되는 대포통장을 막기 위해 한도 제한 계좌 제도를 시행됐고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다. 국내 은행들이 이렇게 한도 제한을 하는 이유는 처음으로 개설된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되거나 보이스피싱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도 제한 계좌는 창구에서 하루에 100만 원 인출과 이체가 가능하고 ATM기기와 인터넷, 모바일뱅킹에서는 하루에 30만 원 이체가 가능하다.
이런 제도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너무 불편한 제도인 것 같다. 한도 제한 계좌로 인해 사기 피해 예방에 높은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한도 제한을 해제하려고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좀 번거롭게 한다고 대포통장이 사라질 수 있을까? 그건 잘 모르겠다.
아무튼 한도 제한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각 은행들마다 요구하는 증빙서류들과 자격이 별도로 존재한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 신한은행 한도 제한 계좌를 해제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
신한은행 한도 제한 계좌 해제 방법
신한은행의 한도 제한 계좌는 타 은행보다 더 까다롭다고 소문이 났다고 한다. 예전에는 신한은행은 스마트폰 앱에서도 한도 제한 계좌를 해제가 가능했었다고 하지만 이제는 무조건 오프라인 영업점을 방문해야만 해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신한은행의 한도 제한 계좌는 1과 2가 있다.
한도 제한 계좌 1은 하루에 창구에서 100만 원,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30만 원, ATM기기에서 입출금 각각 30만 원씩 이체가 가능하다.
한도 제한 계좌 2는 하루에 창구에서 500만 원,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150만 원, ATM기기에서 입출금 각각 150만 원씩 이체가 가능하다. 총 이용한도는 500만 원이다.
한도 제한 계좌 1보다 한도 제한 계좌 2가 하루에 이체할 수 있는 금액이 높은 것이다. 한도 제한 계좌 1에서 제한을 해제를 하면 한도 제한 계좌 2가 되고 한도 제한 계좌 2에서 제한을 해제하면 일반 계좌가 된다.
한도 제한 계좌 1 → 한도 제한 계좌 2 → 일반 계좌
한도 제한 계좌 1 → 한도 제한 계좌 2 조건은 아래의 방법 중에 한 가지를 충족하면 된다.
- 급여통장으로 3개월 사용 및 재직증명서 제출
- 신한카드 3개월 사용
- 10만 원 이상의 적금 3개월 자동이체
한도 제한 계좌 2 → 일반 계좌 조건은 아래의 방법 중에 한 가지를 충족하면 된다.
- 급여통장으로 9~12개월 사용
- 신한카드 6개월 이상 사용
은행 고객 센터에 전화도 해보고 은행 지점에 찾아가서 문의를 해봤는데 무조건 급여통장으로 사용해야 한도 제한을 해지해 준다고 한다. 신한카드와 적금은 이제 폐지됐다고 한다. (2021년 11월 10일 기준으로 확인)
추가 - 2021년 12월 11일
아마 위 내용들은 지점마다 다른 것인지 직원들 마다 다른 것인지 어떤 분이 댓글로 신용카드 3개월 사용 조건으로 한도 제한을 푸셨다고 한다. 아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 정확한 기준 없이 자기네들 마음대로 내 계좌와 내 돈을 묶어 두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조만간 다시 은행 지점을 찾아가 봐야겠다.
추가 - 2021년 12월 16일
오늘 전에 갔던 신한은행 지점 말고 다른 지점으로 가서 한도 제한 계좌 해지를 요청했다. 은행 직원이 급여통장이나 자동이체의 목적이 있어야 해제가 된다고 말을 했다. 그래서 지금 신한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니 이 카드의 자동이체를 신한 계좌로 하면 한도 제한이 풀리냐고 물어봤더니 풀린다고 답변을 받았다. 그래서 현장에서 자동이체를 변경을 요청을 하고 변경을 하니 한도 제한 계좌 1에서 한도 제한 계좌 2로 변경을 해줬다. 그리고 6개월 이상 카드 자동이체 계좌로 사용을 하고 지점을 재방문해서 일반 계좌로 변경 요청하면 된다고 답변받았다.
추가 - 2022년 9월 28일
이전에 갔던 신한은행 지점을 다시 방문하여 지난번 안내대로 6개월 이상 카드 자동이체 계좌로 사용하였으니 일반 계좌로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창구직원은 정책이 변경되어 일반 계좌로 변경이 불가능하지만 이번만 해드린다면서 일반 계좌로 변경을 해줬습니다. 참고로 이전에 창구 직원과 이번 창구 직원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정말 정책이 변경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정책이 변경이 되었으면 제 계좌는 일반 계좌로 변경이 불가능해야 하는데 창구 직원의 재량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이런 것이 무슨 정책인지.. 참.
아마 정책을 핑계로 일반 계좌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상품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수의 사례를 보면 은행에서 추천하는 예적금이나 대출을 하게 되면 바로 일반 계좌로 풀어준다는 후기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이번 창구 직원은 추가로 몇몇 서비스를 요청하니 그것은 은행 앱으로 할 수 있으니 앱으로 하는 것을 추천드린다며 은근슬쩍 내가 요청한 업무를 회피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본인의 실적이 되지 않는 귀찮은 업무는 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통장이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정책이라더니 결국은 완전 은행의 영업을 위한 상술인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넷에 한도 제한 계좌라고 검색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은행의 상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느끼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좀 더 찾아보니 금융 당국에서는 한도 제한 계좌에 대한 절차를 각 은행에게 자율적으로 맡겼고, 은행에서는 금융 당국의 감독, 규제 구조상 한도 제한 계좌에 대한 절차가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은행에서는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가 일정 비율을 초과하게 된다면 금융 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도 제한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이용이 되더라도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건 수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즉 한도 제한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사용이 되더라도 은행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고 책임질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결국은 은행의 상술, 은행의 책임 회피로 한도 제한 계좌가 이용이 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말 한도 제한 계좌를 통해 대포통장으로 인하 범죄가 많이 줄었는지 확인을 해보고 이런 정책을 하기를 바라고 이런 것들이 공론화되어 바뀌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보니 참 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된다. 학생들이나 직장이 없는 사람들은 일반 계좌를 완전히 가질 수 없는 구조이다. 그리고 한도 제한을 해제하는 방법이 본인들의 서비스를 사용해야만 제한을 풀어준다. 이런 것들을 보면 보이스피싱과 사기 피해를 보호하기 위한 것보다는 은행의 상술이 아닌가 생각된다.
하지만 위 내용들은 정확한 지침은 아니라고 한다. 은행 내부에서 정해놓은 규칙이 있지만 보통은 영업점 창구 직원의 재량이 많이 영향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가까운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해드린다.
ps. 어떤 블로그 후기를 보니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서 신용카드를 만들고 3개월 사용하는 조건으로 한도 제한 계좌를 일반 계좌로 변경했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신용카드를 해지하면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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