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프로 출시 - 디자인, 기능, 가격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프로 출시

삼성전자는 2021년 1월 15일에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프로를 공개했다. 작년 갤럭시 노트 20 언팩 때는 갤럭시 라이브를 공개했고, 갤럭시 라이브의 상위 모델로 볼 수 있는 갤럭시 버즈 프로를 이번 언팩 때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시리즈를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처럼 라인업을 구축하려는 것처럼 보이고, 갤럭시 버즈 기본 모델은 라이브로 대체될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 갤럭시 버즈 프로를 간략하게 알아보려 한다.

케이스 디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 프로의 케이스 외관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상당히 유사한 부분 많이다. 기존의 가로로 길쭉한 케이스를 버리고 갤럭시 버즈 라이브처럼 정사각형의 충전 케이스를 선택했다. 사이즈가 거의 동일해서 기존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케이스 커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전체적으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비슷하면서 갤럭시 버즈 플러스 와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아마 두 제품의 장점들을 적당히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색상

갤럭시 버즈 프로의 색상은 총 3가지이다. 팬텀 실버, 팬텀 블랙, 팬텀 바이올렛이다. 언팩 행사에서 팬턴 바이올렛 중심으로 많이 보여준 것을 보아 메인 색상은 팬텀 바이올렛으로 보인다. 팬텀 바이올렛 색상은 약간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는 개인적으로 블랙이 좋은 것 같다.

유닛 디자인 및 착용

갤럭시 버즈 프로의 유닛은 커널형의 이어폰으로 귀의 외이도에 꽂아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전작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의 경우에는 오픈형 이어폰으로 귓바퀴에 꽂아서 사용하는 방식이었는데 독특한 모양으로 인해 귀에 따라 안 맞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착용감에서는 갤럭시 버즈 프로가 더 좋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삼성전자에서 적절한 착용감을 찾기 위해서 많은 연구와 노력을 했다고 하니 착용감은 괜찮을 것 같다.

갤럭시 버즈 프로의 유닛은 귀에 꽂히는 부분은 무광이고 밖에서 보이는 부분만 유광이어서 귀걸이를 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온다. 그리고 기존의 버즈 라이브나 버즈 플로서에 비해 약간 사이즈가 커진 것 같다. 아마 음질이나 기능을 위해 많은 부품들이 들어간 것을 보인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IPX7 생활방수를 지원한다고 한다.

주요 기능

갤럭시 버즈 프로는 최고 수준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고 한다. 내외부 마이크가 실시간으로 소음을 모니터링해서 주변 소음을 최대 99%까지 차단한다고 한다. 전작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보다 더욱 향상되었다. 그리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강도 조절이 가능해 주변 환경에 따라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대화 감지 기능을 제공해서 갤럭시 버즈 프로 착용자가 말을 하는 순간 목소리를 감지해 자동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끄고, 주변소리 듣기 기능을 켜준다. 

주변 소리 듣기 기능은 주변소리를 4단계로 최대 20 데시벨까지 증폭시켜 주기 때문에 상대방과 대화할 때 이어폰을 빼지 않아도 대화가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전작보다 더 커진 2-way 스피커가 탑재되어 소리의 왜곡을 줄여 전 음역대에서 정확하고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한다. 6.5mm 트위터와 11mm의 우퍼 구조로 되어 있어 확실히 음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래서 락, 힙합, 발라드, 클래식, 뮤지컬 등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사운드를 원음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자동 전환 기능을 지원하는데 갤럭시 시리즈 기기들과 연결이 더욱 편해졌다고 한다. 태블릿에서 영화를 보다가 스마트폰에 전화가 오면 갤럭시 버즈 프로로 바로 통화를 하고 통화가 끝나면 태블릿으로 자동 전환되어 영화를 이어 볼 수 있다.

갤럭시 버즈 프로는 유닛 단독으로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충전 케이스까지 활용하면 최대 2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단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껐을 때 이야기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하면 유닛 단독으로 5시간, 충전 케이스를 활용해 최대 1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버즈 프로의 마이크는 총 3개로 내부 1개, 외부 2개이다. 보이스 픽업 유닛으로 착용자의 음성과 주변 소리를 분석하고 분리해서 통화 품질을 개선했다고 하고, 외부의 마이크가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서 선명하고 뚜렷한 음성을 전달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윈드실드 기술이 적용되어 바람소리도 제거된다고 한다.

가격

갤럭시 버즈 프로의 가격은 199$로, 한국 공식 출시가는 23만 9800원이다. 에어팟 프로보다는 좀 더 저렴한 가격을 책정이 되었다. 전작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도 비교해도 크게 비싸진 것이 아니고 스펙에 비해서는 오히력 가성비 제품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귀여운 애니콜 T100 커버를 포함해 23만 98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카드를 사용면 5% 청구할인이 되기 때문에 약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쿠팡이나 11번가 같은 곳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니 할인율을 한번 알아보고 가장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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